올해로 120주년을 맞은 노벨상. 노벨상은 과학기술분야에서 국가경쟁력과 과학기술경쟁력의 지표가 되는 국제적인 권위가 있는 상이지요. 다이너마이트를 발명한 알프레드 노벨은 재산의 98%를 유산으로 남겨, 매년 생리의학 · 물리학 ·화학 ·평화 ·문학 분야에 공헌한 사람에게 노벨상을 수여하고 있어요. (경제학상은 노벨을 기념하는 의미로 스웨덴 국립은행이 1969년부터 제정했답니다.) 앞으로 우리나라 과학계의 수상도 기대해봅니다.
10월 21일,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가 발사됐죠. 발사 프로세스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목표 고도인 700km에 도달했지만, 위성 모사체가 궤도에 안착하지 못 했어요. 하지만 누리호는 액체연료로 발사되었고,설계부터 제작, 발사까지의 전 과정을 100% 우리 기술로 완성해 기술적으로는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내년에 있을 누리호 2차 발사까지 최종 성공한다면 우리나라도 명실상부한 스페이스 클럽 가입국이 된대요.
친환경을 원하는 소비자가 점점 늘고 있습니다. 특히 Z세대는 돈을 더 주더라도 가치있는 소비를 하겠다는 의지가 강력해서 친환경 시장은 점점 커지고 있어요. 그런데, 이런 소비자의 욕구를 악용하는 제품들이 있습니다. 실제로는 친환경적이지 않지만 그런 것처럼 홍보를 하는거죠.바로 그린워싱(GreenWashing) 제품들입니다. 그린워싱 제품들은 소비자의 가치있는 소비를 통해 이득을 내지만 오히려 환경은 오염시킨다는 점에서 문제가 커요.
넷플릭스가 드라마 오징어게임 덕분에 3분기 유료가입자를 438만 명이나 늘렸다고 해요. 넷플릭스는 올초부터 가입자 증가가 정체되는 분위기였는데, 오징어게임이 전 세계적으로 흥행하면서 넷플릭스의 주가도 사상 최고치를 찍었대요. 한편 오징어게임에 등장한 K-콘텐츠또한 전세계적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딱지치기, 달고나, 구슬치기, 무궁화꽃, 오징어.. 다들 반가운 추억의 민속놀이들이죠. 여러분은 어떤 놀이를 좋아하셨나요?
요즘 거의 모든 기업이 메타버스 마케팅을 펼칩니다. 그런데 이제 또 다른 버스가 등장했어요. 그 버스는 바로 믹스버스(Mixverse)로, 가상의 세계관을 현실에 구현하는 것입니다. 꿈꾸던 세계를 실제로 경험할 수 있도록 해서 신선함을 추구하는 MZ세대 등을 겨냥한 마케팅 방식으로 활용된다고 합니다. 믹스버스는 현실과 가상의 구분이 되지 않을 만큼 촘촘한 세계관을 통해 소통하며 즐길 수 있어서 메타버스와는 또 다른 매력이 있대요.
올여름은 지구 곳곳이 극단적인 기상현상으로 인해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서유럽에서는 대홍수가, 남유럽에서는 기록적인 폭염과 산불이, 캐나다와 미국 서부 지역에서는 폭염과 가뭄이 지속되었죠. 한편 미국을 강타한 허리케인 아이다는 영화 기생충을 생각나게 했습니다. 부촌 지역은 피해가 적었던 반면, 지하층에 사는 저소득층은 극심한 피해를 입었거든요. 자연재해는 누구나 겪을 수 있지만 사회적 약자에게 더 큰 상처를 남깁니다.
지난해 3월, 정부는 긴급생계자금이라는 이름으로 첫 재난지원금을 지급했습니다. 이번에 지급된 재난지원금은 벌써 5번째인데요. 재난지원금은 기본적으로 지역화폐의 성격을 띄어 사용처가 한정되어 있습니다. 지역화폐는 지자체별로 만들어 주로 지역상권 활성화, 지역 공동체 강화를 위한 목적으로 활용되는데요. 이처럼 재난지원금은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소속된 지역 내 소상공인 영업점 위주로 사용할 수 있어요.
우리 민족의 대명절 추석, 잘 보내셨나요? 올해도 코로나 19로 인해 가족들간의 왕래가 어려워지자 정성스러운 선물로 마음을 전하고자 하는 분위기가 형성되었는데요. 하지만 공직자에게 보내는 선물은 청탁금지법이 적용된다는 점 늘 잊지 않으셔야겠습니다. 에이~ 혹시 나 하는 마음으로 얼굴 붉히는 일이 없도록, 서로를 위해 깨끗한 마음은 크게 ! 친지·이웃과 나누는 선물은 풍성하게 ! 공직자에 대한 선물은 언제나 청렴하게 ! 부탁드려요😄
Daebak, Chimaek, Mukbang, Oppa, Unni… 최근 영국 옥스퍼드 영어사전은 26개의 한국어 표제어를 신규로 등재했습니다. 한국인의 힘 ‘Fighting’, 어떤 단어든 K스럽게 만드는 접두사 ‘K-’도 포함해서요. 2013년까지만 해도 해당 사전의 한국어 유래 단어는 10여 개에 불과했습니다. 최근에는 다양한 나라에서 한국어 유래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한국 문화의 저변이 세계에 급속도로 확산된 결과겠지요. Jinjja Daebak이네요👍
제39회 서울시 건축상 대상은 서울 서진학교에 돌아갔습니다. 서진학교는 서울에서 17년만에 지어진 발달장애 학생을 위한 특수학교예요. 이 학교에서는 모두가 배려 받습니다. 성장과 장애의 정도가 다른 아이들을 위해 보다 보편적이고 편리하게 만들었거든요. 유니버셜디자인이라고도 하지요. 하지만 서진학교가 걸어 온 길은 쉽지 않았습니다. 수많은 어려움에 못 지어질 뻔 하다가 기어이 지었음에도 잘 지어서 좋은 상까지 받게 되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