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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제분류
    교육학 >교육일반 >교육공학
  • 강의학기
    2013년 1학기
  • 조회수
    11,733
  •  
이 강의는 괴테와 토마스 만의 작품세계를 여섯 번의 특강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독문학의 진수가 괴테와 토마스 만의 문학이기 때문만은 아니고, 강연자의 지식과 탐구가 아직 모자라서 이 두 시인 이외의 다른 대가들에까지 미치지 않기 때문이기도 하다.



“여섯 번의 특강으로 살펴보는 독일문학”이란 제목 뒤에 “그리고 우리”라는 말을 붙인 이유는 이 강의들이 모두 “우리 한국인들”과 무슨 관련성이 있다는 대전제가 뚜렷이 있었기 때문은 아니다. 하지만, “그리고 우리”란 말을 구태어 덧붙인 것은 이런 고찰들이 “우리”의 과거, 현재, 미래의 삶과 과연 어떤 상관성을 지니고 있을까를 끊임없이 자문해 가면서 이 강의를 진행하겠다는 강연자의 근본 자세를 나타내기 위해서이다.

50년 가까이 독문학을 읽고 공부하고, 대학 강단에서 가르쳤건만, 언제나 부딪히게 되는 것은 외국문학도로서의 극복할 수 없는 한계성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탁이 왔을 때 감히 응한 것은 자기관찰의 엄혹한 시선 앞에서는 언제나 한줌 부끄러움일 수밖에 없는 역관의 이 비극성을 때늦은 열성으로써 잠시라도 극복할 수 있는 행복한 순간이 있을까 하는 희망 때문이다. 곱게 늙지 못한 서생의 노욕일지도 모르겠다. 몸과 마음이 이미 쇠해 있지만, 마지막 열과 성을 바쳐서 여섯 번의 특강에 임할 생각이며, 설익은 지식의 축적을 보여주려 하기보다는 확실히 이해한 것만을 쉽고 가까운 것으로 풀이해 보이겠다.



참고문헌:

괴테(임홍배 옮김): 젊은 베르터의 고뇌, 창비 2012.

괴테(안삼환 옮김): 빌헬름 마이스터의 수업시대(1, 2), 민음사 1996.

괴테(정서웅 옮김): 파우스트, 민음사 1997.

토마스 만(홍성광 옮김): 부덴브로크 가의 사람들(1, 2), 민음사 2001.

토마스 만(안삼환 옮김): 토니오 크뢰거, 민음사 1998.

이청준: 매잡이, 문학과 지성사: 이청준 전집2, 2010.

이청준: 남도사람, 문학과비평사 1988.
질풍노도의 문학과 청년 괴테 - 젊은 베르터의 고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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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시별 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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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비디오 질풍노도의 문학과 청년 괴테 - 젊은 베르터의 고뇌 <질풍노도>의 문학과 젊은 괴테 - 『젊은 베르터의 고뇌』 계몽주의 이래의 독일 현대독문학은 청년 괴테로부터 꽃을 피운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젊은 베르터의 고뇌』는 그 담당 계층으로 보자면, 독일 시민계급의 문학이며, 사조사적으로 볼 때에는 시민계급의 자의식이 문학적으로 분출된 <질풍노도시대의 문학>이다. 지금까지 이 작품은 일본어 번역 관례를 따라 흔히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이라고 잘못 불려져 왔다. 베르터(Werther)를 <베르테르>라고 한 것은 일본어 자모의 특성에서 유래한 발음상의 오류이고, <고뇌(Leiden)>를 <슬픔>이라 번역한 것은 그런 의미로 번역할 수 없는 것은 아니지만, 이 소설을 단순한 연애소설로만 축소 해석할 위험성을 수반한다. 사실 이 작품은 독일시민계급의 분노를 슬픈 연애사건으로 포장한 엄청난 사회소설이기도 하다. URL
비디오 독일 교양소설의 전형 - 빌헬름 마이스터의 수업시대 독일 교양소설의 전형 『빌헬름 마이스터의 수업시대』 『젊은 베르터의 고뇌』(1774)가 청년 괴테의 작품이라면, 『빌헬름 마이스터의 수업시대』(1795~6)는 괴테가 40대 중반이 되어서야 완성한 작품으로서, 이 작품은 문학사조사적으로는 독일 고전주의 시대의 대표적 소설로, 그리고 장르로 볼 때에는 독일 교양소설의 전형으로 간주되고 있다.
이 강의에서는 『빌헬름 마이스터의 수업시대』의 내용과 구조를 살펴보고, 독일 교양소설의 특징을 구명해 본다.
URL
2. 비디오 파우스트 - 지식인 파우스트의 득죄와 영원한 여성성의 은총 『파우스트』 - 학자 비극과 악마와의 계약
『파우스트』는 독일 고전주의 시기에 나온 작품이긴 하지만, 사조사적으로는 간단히 규정되기 어려운 초시대적 대작이자 인류 전체의 문화유산이라 할 만큼 인간세사의 모든 문제를 포괄하고 있는 철학적 작품이다.
이 강의에서는 특히 『파우스트』 제1부의 그레첸 비극과 학자 비극을 중심으로 인물 파우스트의 – 그리고 인간 괴테의 – 고뇌를 다룬다.
행위자 비극 - 파우스트의 득죄와 영원한 여성성의 은총
만년의 괴테는 『파우스트』 제2부를 쓰게 되는데, 그것은 그의 인생경험이 풍부해짐으로써 작품 『파우스트』도 필연적으로 보완을 거치지 않을 수 없었던 것이다. 제2부 중에서도 특히 제5막에 나오는 행위자 파우스트의 비극은 파우스트의 득죄 과정과 그가 <영원한 여성성>의 <은총>을 받게 되는 모습을 다루고 있다.
URL
비디오 독일 시민계급의 몰락과 예술가의 탄생 - 부덴브로크가의 사람들과 트니오 크뢰거 토마스 만의 대표작은 "마의 산"이지만, 1901년에 나온 그의 처녀장편이자 노벨문학상 수상작이기도 한 "부덴브로크가의 사람들"이야 말로 작가 토마스 만과 그의 문학을 이해하는 데에 가장 중요한 열쇠라 하겠으며, 그의 모든 작품들의 원상(原狀)이라 할 수 있다. 연이어 나온 중편소설 "토니오 크뢰거"에서는 <시민기질>과 <예술가기질>의 갈등이 잘 드러나 있으며, 만년의 소설 "요젭과 그의 형제들"에 이르면, 토마스 만적 예술가의 <시민성으로의 회귀>를 엿볼 수 있다. URL
3. 비디오 마의산과 요젭과 그의 형제들 - 시민성으로의 회귀 URL
비디오 토마스 만, 이청준 그리고 우리 독일 작가 토마스 만의 고뇌와 위대성이 현재 우리와 무슨 관련성이 있을까?
특히, 서울대 학부에서 독문학을 전공한 이청준에게 토마스 만은 어떤 작가였을까? 토마스 만과 이청준을 잠시 비교해 볼 수 있는 입각점이 있기는 있는 것일까?
그런 입각점들의 하나로서 이청준의 많은 소설들이 <예술가소설>로 읽히는 까닭을 들 수 있을 것인가? 한국적 예술가 <매잡이>와 <소리꾼>은 작가 이청준과 어떤 상관관계에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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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비디오 종합토론 - 서문

- 오생근 선생님의 토론문과 답변

- 최민숙 선생님의 토론문과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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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 종합토론 - 서문

- 청중질문과 답변

- 강연 참가 학생의 질문과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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