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주메뉴

강의사진
  • 주제분류
    인문과학 >인문과학기타 >인문학
  • 등록일자
    2012.03.29
  • 조회수
    5,354
  •  
19세기 서세동점 후 우리는 자의든 타의든 이웃나라 일본과 서구 여러 나라에서 역할 모델을 찾았고 우여곡절 끝에 서구중심 문명권의 후미진 변방에서 산업화와 민주화에 성공하여 경제대국으로 성장하였다. 21세기 문화의 세기, 다가오는 평화의 시대에는 이 경제력을 토대로 품격 있는 문화국가를 지향하고 평화공존의 이념을 확산시켜 양적 성장에서 질적 성장으로 한 차원 높여 나가야 하는 전환기에 처하였다.

현재와 가장 가까운 전통시대로 우리 정체성의 뿌리인 조선왕조는 지식기반사회이자 문화국가의 전범이다. 지금까지 횡적인 모색을 해 왔다면 앞으로는 종적으로 우리 전통에서 참고자료를 찾아 방향성을 제고해야 할 과제에 직면하였다. 이른바 법고창신이 필요한 시점이다. 옛것을 본받아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법고창신의 길에서 조선왕조에 대한 탐구와 의미부여가 선행되어야 한다.

조선왕조는 문치주의(文治主義)를 국가의 기본성격으로 하여 문․사․철을 통합한 인문학의 나라이자 책과 기록으로 대변되는 지식을 최고 가치로 하는 지식기반사회이다. 그 사회에서 지식을 창출하고 의리와 명분에 기초한 인문적 가치를 실천하며 국가를 이끌어간 이들이 당대 최고의 지성인 선비들이고 이들이 관료가 되어 학자관료인 사대부로서 수기치인(修己治人)하였다. 따라서 조선은 글을 숭상하고 합리성을 따지는 선비들의 나라이다. 무력을 숭상하는 칼의 나라가 아니라 지식을 존중하는 붓의 나라였고, 선비들의 노블레스 오블리주가 돋보이는 나라이다.

이 강좌는 이러한 조선왕조를 문화라는 코드로 읽고자 한다. 우선 문화국가 조선왕조의 기본성격을 살펴보고 다음으로 그 시대를 이끌어 간 주체인 선비들의 삶과 선비정신을 살펴본다. 다음으로 동아시아 세계대전인 양란(왜란과 호란)후 조선이 문화국가로 거듭 나면서 문화중심국의 위상을 확고히 하고 그 자부심으로 조선 고유문화를 이룩한 문예부흥의 과정을 살핀다. 17세기 양난의 후유증 극복, 정체성과 자부심 회복 과정을 심도 있게 살펴봄으로서 일제에 의한 망국과 6.25전쟁 등으로 상처 받은 국민적 자부심의 회복문제에 대한 실마리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나아가 사대부가 이룩한 문화 전성기를 지나면서 조선사회의 역동적 자기극복의 현상으로 나타난 중인계층의 성장과 그 문화를 살피려 한다. 우리나라 왕조 교체기마다 나타난 차지식층의 대두와 다음 시대에 대한 전망이라는 점에서 시사점을 준다.
조선왕조의기본성격 1부
배속
  • 이전차시
  • 다음차시

연관 자료

loading..

사용자 의견

강의 평가를 위해서는 로그인 해주세요.

이용방법

  • 강의 이용시 필요한 프로그램 [바로가기]



    ※ 강의별로 교수님의 사정에 따라 전체 차시 중 일부 차시만 공개되는 경우가 있으니 양해 부탁드립니다.

이용조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