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강의내용 및 학습목표 인류는 민족국가 중심 공동체의 한계를 목도하면서도, 자본의 국경 초월에 대한 피로감으로 다시 민족국가 단위 결속을 강화하려는 모순적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는 국가 간 갈등을 심화시키며, 동아시아에서는 '혐오'로까지 표현되는 수준에 이르렀다. 이 문제의 해결을 위해선 조심스러운 접근이 필요하다. 선동적 구호보다는 공유했던 기억을 환기시키는 것이 중요하며, 이런 점에서 동아시아의 공유 문화유산을 활용하는 것이 적절하다. 한국어와 문화에 관심 있는 학생들에게 동아시아 공동자산을 기반으로 한국문화를 소개함으로써, 그들의 관심을 보편적인 공유와 연대의 차원으로 확장시킬 수 있을 것이다. • 동아시아 공통의 문화유산을 파악하고, 각국의 독자적인 문화적 정체성을 이해한다. • 동아시아의 문화적 소통과 교류의 흔적을 확인한다. • 동아시아 문화 원형의 과거와 현재를 추적한다.Humankind is witnessing how the unit of community that was reorganized by the modern order to center the nation-state is revealing its own contradictions and confessing its limitations. At the same time, however, there are movements to once again reinforce the unity of the nation-state that are growing out of the fatigue from how the desire of capital does not hesitate to cross borders and seek new markets. This antagonism is fueling conflict and enmity between countries. In East Asia, things have reached the state where the word “hate” is used 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