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강좌는 전쟁이 인류 존재의 일반적인 부분일 뿐만 아니라 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 중요한 요소들 중 하나라는 것을 이해하도록 해줍니다. 이 수업을 통해 전쟁이 공통적인 인간 감정의 자연스러운 표현 방법이며 상호작용이자 인류가 긴밀히 연결되도록 하는 필수적인 요소라는 것을 알게 되길 바랍니다. 즉 전쟁이란 역설적으로 인간의 근본적인 동물적 본능의 표현이며 가장 과장되고 중요시되는 미덕의 전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강의에서는 전쟁과 관련된 여러 사회적 주제와 이슈에 관한 폭넓은 이해를 돕기 위해 기본적인 군사적 변천사와 사회학도 다룹니다. 저는 여러분들이 전쟁에 대해 이해하고, 더 나아가 이를 일상생활을 좀 더 이해하는 데 활용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예를 들어, 전쟁과 성별에 대한 수업을 통해 여러분은 어떻게 남성의 의무가 형성되었는지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고, 민족주의에 대한 수업은 “자국/타국”의 개념이 어떻게 형성되었으며 어떤 방법으로 이용(악용)되었는지에 대해 이해하도록 도와줍니다. 여러분이 수업을 들을 때 도움이 될 만한 몇 가지 읽을거리를 추천해드리고, 수업에서 배운 이론들을 여러분의 일상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과제들도 나갈 겁니다. 여러분이 강의를 마칠 무렵에는 전쟁은 어디에나 있고 전쟁이 얼마나 우리 삶을 결정하는 힘을 가졌는지 이해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