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주제분류
- 인문과학 >인문과학기타 >사학
-
- 강의학기
- 2023년 1학기
- 강의계획서
-
이 강의는 조선 건국의 정치와 사상을 살펴본다. 이를 위해 공민왕대 이후 조선 건국에 이르는 40 여년의 시대(1351-1392)를 다루고 있다. 첫째, 공민왕(1351-1374)은 의욕적으로 정치개혁과 전제개혁을 추진했다. 1356년에는 친원파를 숙청하고 원나라로부터 독립했으며, 옛 영토도 회복했다. 하지만 두 차례에 걸친 홍건적의 난(1359, 1361)으로 개혁이 무산되었다. 1365년 왕비 노국공주가 죽은 후 공민왕은 정치를 포기하고, 신돈이 대리정치를 했다. 이 무렵 성리학이 유입되어 고려의 혁신 이념으로 성장했다. 신진 성리학자들은 국교인 불교를 비판하고, 친명사대정책 및 근본적인 정치개혁, 전제개혁을 주장했다. 우왕대(1374-1388)는 폭정이 계속되었다. 또한 명과 대립하여 1388년 요동정벌을 추진했다. 그러나 이성계는 친명사대정책을 천명하고, 위화도회군을 통해 집권한 뒤 성리학자들과 제휴하여 대대적인 개혁을 추진했다. 그 결과 1392년 조선이 건국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