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자동차 등록대수는 현재 1,400만대를 넘어섰고, 1인당 국민소득은 머지않아 2만불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따라서, 우리나라도 국민 1가구 1 자동차 보유의 자동차 선진국 대열에 진입하였다고 할 만하다. 그러나 우리 나라 자동차 운전자의 운전예절, 교통질서 의식 및 자동차의 관리 등 문화수준은 어떠한 지 반성해야 할 부분들이 많다고 판단된다. 이것은 물질적, 경제적인 수준은 높아졌지만, 그에 상응하는 문화의식은 아직 충분히 고양되지 못해 운전자 서로 간에 얼굴을 찌푸리게 하는 일은 물론, 사고율도 세계에서 상당히 높은 수준에 이르고 있는 것을 보아 알 수 있다. 그래서 자동차와 문화생활의 학습을 통해, 문화의식 고취 및 자동차에 대한 기본지식을 습득함으로써, 이러한 부정적인 요소들을 해소하고자 함에 본 교재의 학습 의의가 있다고 생각한다.



자동차는 이제 일상생활 및 레저활동 등의 제반 활동에 없어서는 안되는 생활 필수품이 되었다. 자동차는 잘 활용하면 운전자에게 편리함과 신속함을 선사하는 필수적인 도구임에는 틀림이 없다. 하지만, 작동방법이 서투르거나, 법적관리 및 교통질서에 대한 이해 부족은 운전자에게 불편함을 줄 뿐 아니라 이로 인해 자동차는 소음과 공해를 발생시키고 사고를 유발케하는 흉기와도 같게 된다. 이렇게 되면 자동차 본래의 기능이 사라지게 됨을 누구나 다 인식하게 될 것이다.



이 시대를 사는 우리는 컴퓨터와 통신기술의 발달로 인공위성과의 교신을 통한 모바일 맵으로 쉽게 길을 찾아가기도 하고, 운전 경로 중의 위험지역에 대한 안내를 상세하게 제공받아 안전하게 운전할 수 있게 되었다. 뿐만 아니라 자동차의 대기환경 오염의 폐해를 줄이고자 대체 동력원으로서 연료전지, 전기에너지 및 수소에너지 등의 실용화가 진행되고 있다. 이러한 환경을 살아가는 우리는 자동차를 잘 관리하고 운용하여 우리가 필요로 하는 이동수단 및 레저활동의 수단으로 100% 활용한다면 우리의 생활도 윤택하게 될 것이다.



「자동차와 문화생활」의 책자를 펴내면서 저자들은 이 시대를 살아가면서 운전자에게 도움이 될 만한 내용으로, 자동차의 역사, 자동차의 구조와 작동원리, 고장시 대책, 자동차의 법적관리, 레저활동과 관련 있는 자동차 경주, 최신 자동차의 개발 기술동향과 미래형 자동차 등에 대해 기술하였다.



또한 이 책을 공부하는 학생들과 운전자들이 자동차를 문화이기로 100% 잘 활용하여 자동차 선진 국민으로서의 문화 의식을 고취하고 자동차의 장착된 기능을 원하는 대로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자동차 전문가로서의 자격을 겸비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