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가장 잘 만들어진 작품이다. 또한 자연의 동식물은 수만 년의 진화를 통하여 그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한 가장 적합한 형태, 방법, 기술을 가지고 있다. 예를 들면 꽃씨는 이를 퍼트리기 위해서 지나가는 동물에 잘 붙도록 치밀한 갈고리 형태로 되어있다. 이 아이디어로 성능이 좋은 부착포인 벨크로 (일명 찍찍이)가 만들어졌다. 또한 꿀벌들은 서로 소통하는 방식이 인간의 질서와는 다르다. 따라서 자연에 있는 모든 현상 (과학, 소통기술, 사회적인 문제 등등..)에 흥미를 가지면 이를 인간생활에 그대로 적용하여 훌륭한 아이디어, 작품이 나올 수 있다. 본 과목은 이런 점을 강의한다.



강의는 우리 생활과 밀접하게 관련된 주제들로 구성되어 있다. 45개의 주제는 각각 독립적인 이야기이다.

어떤 지식이 필요하지 않은 비전공자를 상대로하는 이야기형식이다. 따라서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바이오를 이해하자는 것이 목표이다. 이제 바이오는 더 이상 외우는 과목이 아니다.(이 부분은 이 강의의 핵심이다. 즉 재미있는 이야기가 최고의 강의이다)



1부는 우리 주변이야기, 즉 감기, 복어독, 피부와 화장품속의 숨겨진 과학, 개인의 정해진 운명-인간게놈 등의 실생활연관된 주제



2부는 산에서 바다에서 연못에서 만나는 자연의 "이야기"이다. 연꽃잎은 왜 최고의 방수를 자랑하나? 전복껍질로 탱크를 만들수있나등의 아이디어 주제



3부는 자연의 지혜이다. 강남갔던 제비가 돌아오는 이유와 GPS는 무슨 연관이 있나, 북극곰을 적도에서 살게 할 수있을까 등 아이디어의 소스



4부는 우리 몸의 신비이다. 파티장에서 상대방소리만 골라듣는 귀, 인체와 교감하는 장내세균, 바꾸는 인공장기, 그리고 줄기세포 이야기, 소식장수의 비밀 등



5부는 미래의 바이오기술이다. 냄새만으로 건강을 진단하기, 인공광합성으로 지구에너지 만들기, 인공피부를 가진 로봇의 등장등 10년내에 이루어질 기술이야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