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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제분류
    인문과학 >언어ㆍ문학 >언어과학
  • 강의학기
    2010년 2학기
  • 조회수
    10,368
  •  
이 강의에서는 서사학적 관점에서 이야기의 서사구조를 분석하고 한국의 대표적 이야기 유형을 중심으로 이야기에 담긴 의미를 분석하여 문화적 의미와 교훈적 의미를 추출하고자 한다. 서사는 수사학의 용어로서 진술된 언어를 말하기의 양식을 기준으로 분류하는 하위 단위인데 진술대상이 동적이고 말하기 방식이 표현과 설명을 혼합한 양식이다. 설화, 서사시, 소설, 다큐멘터리 등이 이러한 양식에 속하는데 모두 주체의 움직임을 통하여 의미를 구현하는 언어구조물이다. 이러한 서사물 중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양식이 이야기이다.

이야기는 오랜 기간 수많은 사람들이 전승한 언어구조물로서 각계 각층 인간의 삶을 입체적으로 기술한 인문학 자료이다. 이런 점에서 이야기는 역사보다도 철학보다도 완벽한 인간 삶의 모습과 철학을 담고 있으며 지금까지 우리에게 진솔한 감동과 교훈을 주고 있다.

이야기는 세계적인 보편성이 있는 구비문학 갈래이면서 한국의 이야기는 한국인 나름의 사상과 정서를 용해하여 재편된 것이다. 이런 점에서 한국 이야기 속에는 특정인이 기록한 역사적 사건이나 어느 한 선지자가 남긴 명언구절보다도 한국인의 가치관과 세계관이 담겨있다고 생각한다. 이 강좌를 통해 분석된 이야기의 담긴 의미가 한국문화 창조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데 밑거름으로 작용하기를 기대한다.



1강에서는 이야기의 일반적 특성과 서사구조, 그리고 분류및 전승과 변이에 대해 설명할 것이다.

2강에서는 이야기 중에서 신이적인 존재가 등장하는 <일월신화> <장자못 유래>등 신화나 전설 유형을 대상으로 그 속에 담긴 인간관이나 세계관의 일단을 짚어보기로 하겠다.

3강에서는 보통사람의 욕망과 삶의 모습을 담은 한국의 대표적 민담 <구렁덩덩신선비>, <우렁각시>, <보배구슬> <선녀와 나뭇군>등을 대상으로 서사구조를 분석하면서 구조에 담긴 의미를 파악해보기로 하겠다.

4강에서는 소화와 재담을 통하여 웃음이론과 이야기의 관계를 조명하고 한국언어의 특성과 한국인의 언어감각과 재치를 검토하고자 한다. 여기에서 다룰 이야기는 모방담, 바보담, 어희담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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