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강좌는 조선왕조(1392~1910) 시대의 서화예술의 양상과 그것이 조선의 문예사에서 차지하고 있는 위상을 학생과 일반인에게 쉽게 전달하여, 그들이 조선의 서화를 이전보다 친숙하게 여기고 감상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개발한 것이다. 지금까지 한국 미술사를 다룬 강좌들은 예술사의 대중화에 크게 기여했으나, 대개 연대에 따라 역사적 사실을 나열·전달하여 예술 작품을 단순한 사건으로 다루어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문예사의 시야를 제시하는 데 한계를 드러내고 있거나, 인물의 일생을 중심으로 한 열전에 머물러 있기에 새로운 방법이 필요한 단계에 이르렀다. 따라서 이 강좌는 조선의 서화가 중에 시대의 문화사를 대표할 만한 인물들을 선정하여 그들의 서화를 감상하기를 첫 계단으로 삼아, 전통과 현재 관한 그들의 사유를 살피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대구광역시 동구 동내로 64(동내동 1119) 우)410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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