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강좌는 매일같이 마주하는 '얼굴'과 시시각각 변화하는 '감정'을 이해하는 새로운 방식을 제안한다. 이를 위해 수업의 전반부는 '구체적인 얼굴', 그리고 후반부는 '추상적인 감정'을 다룬다. 얼굴과 감정을 일종의 '미술작품'으로 간주하고는 '예술적인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기를 시도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는 스스로 내 삶의 주체가 되고, 나아가 세상을 풍요롭게 음미하기를 바란다. 우리는 모두 다 소중한 '내 인생의 감독'이기에.
참고로, 이 수업의 특색은 다음과 같다. 우선, 동양과 서양, 역사와 현대를 막론하고 좋은 미술작품과 문화유산, 더불어 애니메이션 캐릭터, 그리고 영화, 드라마 등 대중문화 배우가 지닌 '마음의 모양'을 나름대로 상상하며 음미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다음, 미술, 디자인 등 여타 미디어 담론에만 국한하지 않고 다양한 계통, 즉 철학, 문학, 심리학, 사회학, 수학, 과학, 그리고 전반적인 미용, 성형 등에 음양론, 주역, 관상학을 아우르는 유구한 전통사상을 융합하여 폭넓은 인문학적 토대를 마련한다. 결국, 이를 통해 '창의'적이고 '비평'적인 감성과 사고, 통찰과 행동을 유도한다. 나아가, '몸과 마음', 즉 형식과 내용, 이미지와 이야기의 창조적이고 생산적인 통합을 도모한다. 부디 이 수업이 의미있고 행복한 인생을 사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