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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제분류
    인문과학
  • 강의학기
    2020
  • 조회수
    178
  •  
문화적 존재로서의 인간은 자신과 주변 세계에 관하여 사유하고, 그 결과를 표현한다. 자신과 주변세계에 관한 인간의 사유와 표현에는 다양한 시간적 공간적 배경들이 개입한다. 인간을 역사와 문화 속의 존재로 파악할 수 있는 근거가 여기에 있다. 독일을 비롯한 유럽에서 인간을 역사와 문화 속에서 놓고 이해하며, 이것을 인간학적 논의의 출발점으로 삼으려는 시도들이 최근 몇 십년간 활발한 흐름을 이루어왔다. 이러한 흐름은 인간에 관한 이해를 내용으로 삼기 때문에, 인간학적 탐구로 부를 수 있다. 인간에 관한 완벽한 이해를 시도했던 18세기 이후 현대에 접어들면서까지 ‘인간학’은 역사, 종교, 문학, 예술 그리고 문화라는 학제적 영역을 포괄하여 새로운 학문 영역을 이루고 있다. 이런 추세를 반영하여, 이 강좌에서는 다양한 문학작품, 철학적 사상, 예술적 표현, 역사적 사실 등을 예로 하여 각각의 역사 시기에 인간의 모습이 어떻게 반영되고 정의되어 왔는지를 살펴본다. 인간학의 중요 주제들, 다시 말하면, 육체와 정신, 이성과 열정, 불안, 문명과 몸, 멜랑콜리아, 죽음, 존재론적 비극성, 웃음과 눈물, 언어와 침묵, 숭고, 성스러움, 권태와 순간 등의 개념들이 다루어질 것이다. 이를 통해 인간에 관한 이해가 결국은 역사와 문화의 산물임을 밝히며, 인간의 자유로운 삶과 그 설계를 위한 토대를 제공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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