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양오행은 우리의 일상적인 삶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어와 있어, 이를 이용하여 기업의 살림살이인 회계에 대해 학습하면 어려운 회계를 아주 쉽게 공부할 수 있다. 일(해), 월(달), 화(불), 수(물), 목(나무), 금(쇠), 토(흙)이 끊임없이 순환되듯이 회계는 부채, 자산, 비용, 수익, 자본 5개 계정이 원인과 결과에 의해 끊임없이 순환되는 과정이다. 돈이 도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현재의 상태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 과정을 이해하는 부분이 중요하다. 원인과 결과를 대립적으로 간주하는 것이 아니라 원인 속에는 이미 결과가 있으며, 결과 속에는 이미 원인이 있는 이치와 같다. 기업의 살림살이를 경영이라고 표현하여 경영의 결과, 즉 기업의 활동과정을 기록하는 기능이 필요하게 되어 만들어진 것이 회계라는 개념이다. 따라서 회계는 기업의 언어라고 한다. 회계를 통해서만이 기업 경영의 현상을 파악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경영학의 재무, 생산, 마케팅, 인사 등 각 기능 간 상호관계를 재무회계 정보를 이용하여 연결시켜 주고 있다. 경영학의 기본인 회계를 학생들은 처음 접하기도 전에 먼저 어렵고 까다롭다는 선입견을 갖고 있으며, 이 점은 회계교육 및 실무 모두에 책임이 있는 것으로 내용 서술이나 표현의 난해도 때문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본 강좌를 통해 수강생들은 이러한 관념을 떨쳐버리고, 경영활동과 연계된 재무회계 내용을 정리, 즉 정보화하는 과정을 체계적으로 구성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할 수 있다.